▶ 훈음訓音
嫡 정실 적 / 後 뒤 후 / 嗣 이을 사 / 續 이을 속
祭 제사 제 / 祀 제사 사 / 蒸 찔 증 / 嘗 맛볼 상
▶ 풀이
적자(嫡)는 뒤(後)를 사속하여(嗣續)
제사(祭祀)는 증제(蒸)과 상제(嘗)을 지낸다.
▶ 자원字源
嫡 : 계집 녀女, 밑동 적啇(임금 제帝와 입 구口의 합자, 공동체의 근본이 되는 임금이 제단에서 말하는 모습)이 결합했다. 본 아내라는 데서 '정실'을 뜻한다.
後 : 조금걸을 척彳, 작을 요幺(포승줄), 뒤쳐져올 치夂가 결합했다. 발목에 끈이 묶인 죄수가 뒤쳐져 걷는다는 데서 '뒤'를 뜻한다.
嗣 : 입 구口(읽다), 책 책冊(문서), 맡을 사司가 결합했다. 문서를 읽고 맡은 일을 인수한다는 데서 '잇다'를 뜻한다.
續 : 가는실 멱糸(이어지다), 팔 매賣가 결합했다. 물건을 사고 파는 일이 실처럼 계속 이어진다는 데서 '잇다'를 뜻한다.
祭 : 고기 육肉, 또 우又, 보일 시示(제단)가 결합했다. 제단 위로 고기를 얹는 모습을 나타낸 데서 '제사'를 뜻한다.
祀 : 보일 시示(제단), 뱀 사巳(무릎 꿇은 모습)가 결합했다. 제단 앞에 무릎을 꿇은 모습을 나타낸 데서 '제사'를 뜻한다.
蒸 : 풀 초艹(수증기), 정승 승丞(양손으로 찜통을 잡은 모습), 불 화灬가 결합했다. 양손으로 찜통을 잡은 모습을 나타낸 데서 '찌다'를 뜻한다.
嘗 : 오히려 상尙(집), 뜻 지旨(음식을 먹는 모습)가 결합했다. 집에서 음식을 맛보는 모습을 나타낸 데서 '맛보다'를 뜻한다.
▶ 참고參考
증제蒸祭는 겨울에 지내는 제사이며, 상제嘗祭는 가을에 지내는 제사이다. 《시경詩經》 〈소아小雅 천보天保〉에 이르기를 4계절의 제사를 약사증상禴祠烝嘗이라 했다. 봄, 여름, 가을, 겨울 순으로 부른다면 사약상증祠禴嘗烝이라고 해야 하지만 음절을 맞추기 위해 한 글자씩 도치시킨 것이라고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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