천자문(千字文) (125) 썸네일형 리스트형 천자문千字文 - (035) 천류불식川流不息 연징취영淵澄取映 ▶ 훈음訓音 川 내 천 / 流 흐를 류 / 不 아닐 불 / 息 쉴 식 淵 못 연 / 澄 맑을 징 / 取 가질 취 / 映 비칠 영 ▶ 풀이 냇물(川)의 흐름(流)에는 쉼(息)이 없고(不) 연못(淵)은 맑아(澄) 빛(映)을 간직한다(取). ▶ 자원字源 川 : 물이 굽이쳐 흐르는 모습을 나타낸 데서 ‘내’를 뜻한다. 流 : 물 수氵, 깃발 류㐬(물에 떠내려가는 아이의 모습)가 결합했다. 㐬는 기를 육育과 마찬가지로 글자 상단의 것이 ‘어린아이’를, 하단의 것은 물살을 표현한 것이다. 그래서 㐬 자체도 ‘흐르다’라는 뜻이 있지만, 여기에 氵를 더한 流자는 본래의 의미를 더욱 강조한 글자이다. 이와 같은 어원을 가지게 된 이유는 물이 흘러가는 모습을 가리키는 川과 구별하기 위해서라고 생각된다. 不 : 새가 날아 .. 천자문千字文 - (034) 사란사형似蘭斯馨 여송지성如松之盛 ▶ 훈음訓音 似 닮을 사 / 蘭 란초 란 / 斯 이 사 / 馨 꽃다울 형 如 같을 여 / 松 소나무 송 / 之 갈 지 / 盛 성할 성 ▶ 풀이 란초(蘭)와 같이(似) 이렇게(斯) 향기롭고(馨), 무성함(盛)에 있어(之) 소나무(松)와 같다(如). ▶ 자원字源 似 : 사람 인亻, 써 이以(사람이 농기구로 밭을 가는 모습)가 결합했다. 농사짓는 사람들을 멀리서 보면 그 모습이 비슷하다는 데서 '닮다'를 뜻한다. 蘭 : 풀 초艹, 가로막을 란闌이 결합했다. 가로막듯 갈라진 모습의 풀이라는 데서 '난'을 뜻한다. 斯 : 그 기其(대나무를 엮어 만든 바구니), 도끼 근斤이 결합했다. 대나무를 잘라 바구니는 생활 속에서 필요한 기본도구로서 지시대명사 이것으로 불렸다는 데서 '이'를 뜻한다. 馨 : 소리 성殸(성→형.. 천자문千字文 - (033) 림심리박臨深履薄 숙흥온청夙興溫凊 ▶ 훈음訓音 臨 림할 림 / 深 깊을 심 / 履 밟을 리 / 薄 엷을 박 夙 이를 숙 / 興 일 흥 / 溫 따뜻할 온 / 凊 서늘할 청 ▶ 풀이 깊은 곳(深)에 림하듯(臨), 얇은 곳(薄)을 밟듯이(履) 하며 일찍(夙) 일어나서(興) 겨울에는 따뜻하게(溫), 여름에는 시원하게(凊) 모신다. ▶ 자원字源 臨 : 신하 신臣(위에서 내려다보는 모습), 물건 품品(품→림)이 결합했다. 경계하여 지킨다는 데서 '임하다'를 뜻한다. 深 : 물 수氵, 점점 미罙(동굴 속으로 횃불을 들고 가는 모습)가 결합했다. 물이 깊은 곳으로 들어간다는 데서 '깊다'를 뜻한다. 履 : 주검 시尸(사람), 조금걸을 척彳, 뒤져올 치夂(걸음), 배 주舟(신발 모양)이 결합했다. 사람이 신고 다니는 것이라는 데서 '밟다', '신발'을 .. 천자문千字文 - (032) 효당갈력孝當竭力 충즉진명忠則盡命 ▶ 훈음訓音 孝 효도 효 / 當 마땅 당 / 竭 다할 갈 / 力 힘 력 忠 충성 충 / 則 곧 즉, 법칙 칙 / 盡 다할 진 / 命 목숨 명 ▶ 풀이 효(孝)에는 마땅히(當) 힘(力)을 다하고(竭), 충(忠)에는 곧(則) 목숨(命)을 다한다(盡). ▶ 자원字源 孝 : 늙을 로耂, 아들 자子가 결합했다. 아들이 노인을 등에 업은 것 모습을 나타낸 데서 '효도'를 뜻한다. 當 : 오히려 상尙(지붕 위로 무언가 올라가는 모습, 상→당), 밭 전田이 결합했다. 밭과 밭은 대등하다는 데서 본래 ‘대등하다’를 뜻했다. 이후 '마땅' 등 여러 의미로 쓰이고 있다. 竭 : 설 립立, 어찌 갈曷이 결합했다. 목이 말라 입을 크게 벌리고 선 사람의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. 기력을 소진한 상태라는 데서 '다하다'를 뜻한다. .. 천자문千字文 - (031) 자부사군資父事君 왈엄여경曰嚴與敬 ▶ 훈음訓音 資 재물 자 / 父 아버지 부 / 事 일 사 / 君 임금 군 曰 가로 왈 / 嚴 엄할 엄 / 與 더불 여 / 敬 공경 경 ▶ 풀이 아버지(父)를 바탕(資)으로 하여 임금(君)을 섬기니(事), 공경함(敬)과 더불어(與) 엄숙함(嚴)이라 이른다(曰). ▶ 자원字源 資 : 버금 차次(입에 침을 튀겨가며 말하는 모습), 조개 패貝(재물)가 결합했다. 재물을 앞에 두고 침을 흘리는 듯한 모습을 표현한 데서 '재물'을 뜻한다. 父 : 손에 막대기를 들고 있는 모습을 나타낸 데서 '아버지'를 뜻한다. 事 : 손에 주술 도구를 쥐고 있는 모습을 나타낸 상형문자가 벼슬아치 리吏, 하여금 사使, 사기 사史, 일 사事로 분화했다. 관리(吏)가 한 일을 기록하는 모양 또는 장식달린 붓(史)을 손에 든 모양이라는 .. 천자문千字文 - (030) 척벽비보尺璧非寶 촌음시경寸陰是競 ▶ 훈음訓音 尺 자 척 / 璧 구슬 벽 / 非 아닐 비 / 寶 보배 보 寸 마디 촌 / 陰 그늘 음 / 是 이 시 / 競 다툴 경 ▶ 풀이 1척(尺) 지름의 구슬(璧)은 보배(寶)가 아니고(非), 짧은 시간(寸陰), 이것(是)을 다툰다(競). → 是는 도치되어 앞으로 나온 목적어를 강조함 ▶ 자원字源 尺 : 사람의 다리에 획이 하나 더하여 발의 길이(23~30cm)를 표현한 데서' 한 자'를 뜻한다. 참고로 마디 촌寸은 엄지 끝부터 중간 마디까지인 길이 3cm 정도를 뜻한다. 璧 : 구슬 옥玉, 임금 벽辟이 결합했다. 임금을 상징하는 옥이라는 데서 '둥근 옥', '구슬' 등을 뜻한다. 非 : 새의 양 날개를 나타낸 데서 본래 뜻은 '날다'였다. 날개가 서로 엇갈려 있는 모습에서 '등지다'라는 뜻으로 파생.. 천자문千字文 - (029) 화인악적禍因惡積 복연선경福緣善慶 ▶ 훈음訓音 禍 재앙 화 / 因 인할 인 / 惡 악할 악 / 積 쌓을 적 福 복 복 / 緣 인연 연 / 善 착할 선 / 慶 경사 경 ▶ 풀이 재앙(禍)은 악(惡)을 쌓음(積)으로 인(因)한 것이고 복(福)은 선행(善)에 따른 경사(慶)로 말미암은(緣) 것이다. ▶ 자원字源 禍 : 보일 시示, 화할 화咼(앙상한 뼈와 입의 모양)가 결합했다. 본래 咼가 ‘재앙’을 뜻하다가 이후에 신이 내린 벌을 뜻하는 示자가 더해지면서 지금은 禍으로 쓰이고 있다. 因 : 에워쌀 위囗, 큰 대大가 결합했다. 침대에 누워있는 사람을 나타낸 데서 본래 의미는 '자리'였다. 이후 '인하다'와 같이 어떠한 원인과 이유를 뜻하게 되면서 본래의 의미는 더 이상 쓰이지 않고 있으며, 여기에 풀 초艹가 더해진 자리 인茵이 그 뜻을 대신하고.. 천자문千字文 - (028) 공곡전성空谷傳聲 허당습청虛堂習聽 ▶ 훈음訓音 空 빌 공 / 谷 골 곡 / 傳 전할 전 / 聲 소리 성 虛 빌 허 / 堂 집 당 / 習 익힐 습 / 聽 들을 청 ▶ 풀이 빈(空) 골짜기(谷)에서 소리(聲)가 전해지고(傳) 빈(虛) 집(堂)에서 익히(習) 들린다(聽). ▶ 자원字源 空 : 구멍 혈穴, 장인 공工(흙을 다지는 도구인 달구)이 결합했다. 흙을 다져 구멍을 만들었다는 데서 ‘비다’를 뜻한다. 谷 : 여덟 팔八(위에서 물이 흘러내리는 모습), 입 구口(물이 흘러나가는 출구)가 결합했다. 물이 흐르는 계곡을 표현한 데서 ‘골짜기’를 뜻한다. 傳 : 사람 인人과 오로지 전專(방추紡錘에 감긴 실을 돌리는 모습)이 결합했다. 사람을 통해 두루마리를 전하는 모습을 나타낸 데서 ‘전하다’를 뜻한다. 聲 : 소리 성声(고대 악기 석경石磬), .. 천자문千字文 - (027) 덕건명립德建名立 형단표정形端表正 ▶ 훈음訓音 德 덕 덕 / 建 세울 건 / 名 이름 명 / 立 설 립 形 모양 형 / 端 끝 단 / 表 겉 표 / 正 바를 정 ▶ 풀이 공덕(德)을 세우면(建) 명예(名)가 세워지고(立), 용모(形)가 단정하면(端) 바름(正)이 겉으로 드러난다(表). ▶ 자원字源 德 : 조금걸을 척彳, 곧을 직直(곧게 바라보는 눈빛), 마음 심心이 결합했다. 곧은 마음으로 길을 걷는 사는 사람이라는 데서 '덕'을 뜻한다. 建 : 법칙 률律, 조정 정廷의 생략형이 결합했다. 조정의 법률을 바르게 세운다는 데서 '세우다'를 뜻한다. 名 : 저녁 석夕, 입 구口가 결합했다. 어두운 저녁에 상대방을 식별하기 위해 이름을 부른다는 데서 '이름'을 뜻한다. 立 : 사람이 대지 위에 서 있는 모습을 나타낸 데서 '서다'를 뜻한다. .. 천자문千字文 - (026) 경행유현景行維賢 극념작성克念作聖 ▶ 훈음訓音 景 볕 경 / 行 다닐 행 / 維 벼리 유 / 賢 어질 현 克 이길 극 / 念 생각 념 / 作 지을 작 / 聖 성인 성 ▶ 풀이 밝은(景) 행실(行)은 현자(賢)의 벼리(維)이고 능히(克) 생각하면(念) 성인(聖)이 된다(作). ▶ 자원字源 景 : 날 일日, 서울 경京(높은 지대)이 결합했다. 높은 지대 위에 태양이 빛난다는 데서 '볕'을 뜻한다. 行 : 조금걸을 척彳(왼발의 걷는 모양), 자축거릴 촉亍(오른발의 걷는 모양)이 결합했다. 좌우의 발을 차례로 옮겨 걷는다 데서 '다니다'를 뜻한다. 維 : 가는 실 멱糸, 새 추隹(추→유)가 결합했다. 새를 끈으로 묶었다는 데서 '밧줄', '벼리'를 뜻한다. 賢 : 어질 현臤(일 잘하는 신하→어질다), 조개 패貝가 결합했다. 사람이 어질어 재물까.. 이전 1 ··· 7 8 9 10 11 12 13 다음